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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에 방영되었던 SF 고전 드라마를 현대식으로 재구성한 작품.



IMDB 평점은 준수한 편.


Story Guide


천체 '크리스마스 별'이 지구에 충돌하면서 지구는 더 이상 살기 힘든 곳으로 변한다. 2046년, 인류는 선정된 가족들을 식민지로 이주시키기 위한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거대 우주선 '레졸루트'의 24번째 여행객으로 선정된 로빈슨 가족. 이주지로 향하던 도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우주선의 선체가 파손되고, 일부 가족들은 레졸루트에서 탈출하게 된다. 그렇게 외딴 행성에 불시착하게 된 로빈슨 가족은 매 순간 새로운 위험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끝내주는 영상미


드라마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영상미 하나 만큼은 일품인 작품. 미지의 행성의 광활한 대지와 우주를 매우 아름답게 표현해 냈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로봇의 투박한 디자인..


완급조절에 실패한 스토리 구성


빠르게 넘겨도 될 사건들을 너무 질질 끄는 경향이 크다. 재미없는 부분은 좀 빠르게 넘기고, 중요한 부분을 좀 더 부각시켰더라면 좋았을 텐데 말이다. 재미없는 사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많다 보니 지루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작중 등장하는 괴물들은 어찌나 안 무섭던지.. 귀여워 보이기까지 한다. 12세 이용가라 어쩔 수 없다지만 성인이 보기엔 많이 유치하다.


너무 짜증나는 악역


짜증이 나도 너무 짜증이 나는 악역 캐릭터.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의 안위 따위는 생각하지 않는다. 스미스 박사라는 가면 뒤에 숨어서 거짓말로 사람들을 이간질하는데 어찌나 얄밉던지.. 그러면서 자신의 행동은 끝까지 합리화한다.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다는 착각 속에 빠져 사는 인물. 시즌 1 내내 짜증만 유발해서 하차하고 싶을 정도.. 차라리 이런 얄미운 캐릭터가 아닌 좀 더 위협적인 캐릭터를 악역으로 세우고, 나중에 통쾌하게 보내버리는 식으로 갔더라면..


시즌 1을 다 보게 해준 원동력


이 작품을 끝까지 보게 해준 원동력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페니 로빈슨'이라고 답할 것이다. 톡톡 튀는 개성과 능글맞은 성격으로 로빈슨 가족의 에너지 드링크 같은 존재. 약간 눈치 없이 UP될 때도 있지만 동생 윌을 챙기는 성숙함과 타인을 서슴없이 구하는 용감함을 지니고 있다. 또한 스미스 박사의 발암을 치유해주는 유일한 존재라 볼 수 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SF 장르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SF 팬이라면 열광할 영상미를 보여주는 작품이기 때문에 눈이 지루할 틈은 없다. 다만, 스토리적인 부분에서 지루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 시즌 1 마지막에 투척되는 떡밥을 보면 시즌 2에서는 세계관이 더욱 확장되지 않을까 예측해본다. 다음 시즌은 좀 더 짜임새 있는 각본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IMDB'에 공개된 스틸컷 이미지를 사용하였습니다.


 로스트 인 스페이스 2018

 유형

 미국 TV 드라마

 장르

 SF, 스릴러, 어드벤처, 가족

 배급사  넷플릭스(Netflix)

 공개일

 2018년 4월 13일

 관람등급

 만 12세 이상  관련 링크  공식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