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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월드가 드디어 시즌 2로 돌아왔습니다. 언제 돌아오나 오매불망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다 지쳐 쓰러지는 줄 알았네요. 저번 시즌 1은 충격적인 결말로 마무리됐었는데요. 시즌 2에서는 돌로레스를 중심으로 호스트들의 대규모 반란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현실 세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호스트의 반란 이후..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해변에 쓰러져있던 버나드는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모인 작전팀에 의해 발견된다.



시즌 2에서 한층 더 아름다워지고, 터프해진 돌로레스를 다시 볼 수 있다니 기쁠 따름이다. 테디 그리고 와이어트들과 함께 게스트들에게 복수의 철퇴를 내리치며 다니는데.



웨스트월드 본부는 이미 초토화된 상태. 시즌 1에서 등장했던 웨스트 월드의 메인 시나리오 작가는 홀로 남겨지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메이브에게 협력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을 불태워버리겠다는 검은 옷의 사나이. 무언가 시작하기 위해 군대를 모으려고 한다.



자신의 딸을 되찾기 위해 돌아온 메이브는 돌로레스와 마주치게 된다. 메이브에게 반란에 합류하라고 권유하지만, 이를 거절하는 메이브.



형이 거기서 왜 나와..?


후기

웨스트월드 시즌2 제1화와 2화를 감상해보았습니다. 역시 웨스트월드답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됩니다. 한화 한화 분량도 많고요. (한화..?) 다만 이야기 진행이 좀 더딘 느낌이 있습니다. 이러면서 조금씩 떡밥이 풀리고, 이야기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어느새 시즌2가 마무리되어 있겠죠. 호스트들이 반란이 승리로 끝나고, 현실 세계로 나가려고 할 때 시즌2가 끝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건 왜일까요. 시즌 1에서 호스트들의 반란이 시작된 것처럼요. 아무튼 이번 시즌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버나드의 행보입니다.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것은 확실한데, 어느 편에 서게 될지 그 속을 알 수 없습니다. 호스트들의 입장에 서게 될 것인가. 아니면 인간의 편에 서게 될 것인가.. 앞으로가 기대되는 캐릭터입니다. 양쪽의 입장을 조율하는 핵심 인물이 될 수도 있겠네요. 그나저나 돌로레스의 미모는 이번 시즌에서 그야말로 정점을 찍는다 볼 수 있습니다. 눈을 뗄 수가 없네요. 올백 머리가 저렇게 어울릴 수 있다니 부럽습니다. 아직 웨스트월드를 접하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꼭 한 번 시청해보시길 바랍니다. 강추 드리는 미드입니다.


※ 관련 링크: 공식 사이트,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