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카무이 5화 리뷰 - 아시리파의 3단 변화

Golden Kamuy Episode 5 Review

(그림 출처: 공식 사이트)

소란을 듣고 찾아온 다른 병사들에게 저지를 당한 니카이도 형제. 스기모토는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다. 한편 오타루의 거리로 나온 아시리파는 스기모토를 구하기 위해 탈옥왕 시라이시와 금괴를 놓고 협상을 한다. 그렇게 협상을 성사시킨 시라이시는 아시리파가 준 불곰의 지방 기름을 몸에 바르고 창틀 사이를 통해 스기모토에게 접근하는데 성공한다. 시라이시의 괴상한 모습을 본 스기모토는 순간 요괴로 착각하고, 잔뜩 겁에 질려 오금을 지린 듯한 표정을 짓는다. ㅋㅋ 그때 나카이도 형제가 스기모토를 끝장내기 위해 다시 돌아온다. 하지만 이미 시라이시에 의해 구속이 풀린 스기모토는 단숨에 강냉이 털린 놈을 털어버린 후 자신도 중상을 입은 것처럼 위장한다. 자신을 살려내면 문신인피든 뭐든 넘겨준다는 스기모토의 말에 츠루미 중위는 스기모토를 병원으로 이송시킨다. 그 사이 현장에 남아 시신을 살펴보던 츠루미 중위는 이상한 점을 발견. 스기모토의 계략을 알아내고 뒤늦게 쫓아가지만 아시리파의 지원에 의해 추격을 저지당한다. 그렇게 아시리파와 시라이시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는데 성공한 스기모토는 아시리파와 민망한 상봉을 한다. 같은 무렵, 신센구미의 부장 히지카타 토시조는 신센구미 최강의 검사라 불렸던 나가쿠라 신파치와 도적단의 두령 시부카와 젠지로를 한패에 끌어들이는 또 다른 전력 확대를 꾀하고 있었다.

먹방 만화답게 이번 편에도 먹음직스러운 요리가 등장한다. 요리의 이름은 사쿠라 나베. 말고기가 벚꽃색이 되면 먹기 좋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은 듯하다. 미소 된장으로 국물을 내고 날계란 물에 익은 고기를 찍어 먹는다. 아시리파는 이 음식으로 미소 된장을 먹을 수 있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엄청난 고뇌의 표정을 보여준다. 골든 카무이의 유일한 히로인 아시리파의 표정 변화는 정말 역대급이다. (웃음) 앞으로도 다양한 표정 변화가 있다고 하니 많은 기대가 된다. 스토리만 산으로 가지 않는다면 이번 분기 중에서 꽤 괜찮은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